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 통영 ‘온정쿡’으로 고령친화도시 구현 첫발 딛는다.

통영 ‘온정쿡’으로 고령친화도시 구현 첫발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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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94회 작성일 21-06-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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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민관 협업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한 밥상을 지원하는 ‘온정쿡(Cook)’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 통영시니어클럽, (주)사랑과선행, 쌍용건해(주), 대원식품(주), 뉴월드마트(주) 등 민간 참여하는 단체와 기업이 함께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고령친화도시로 가는 첫발을 내디딘다. 민관 협업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한 밥상을 지원하는 ‘온정쿡(Cook)’ 사업으로 첫 단추를 끼운다.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드는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

통영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온정쿡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 통영시니어클럽, (주)사랑과선행, 쌍용건해(주), 대원식품(주), 뉴월드마트(주) 등 참여하는 민간 단체와 기업이 함께했다.

온정쿡은 사회복지단체, 지역 기업과 협력‧후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급식이 필요한 사각지대 어르신을 발굴,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4월 고령 친화 도시 인증을 계기로 통영시가 기획한 제1기 실행과제 중 하나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고령자 중 형편이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은 1688명이다. 이 중 무료급식 혜택 대상은 11%인 185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89%는 끼니를 거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통영시의 판단이다.

이에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층 100명에게 주 5회 점심 도시락을 가정으로 배달하기로 했다. 사업비 6000만 원은 시와 참여 단체‧기업이 절반씩 부담한다.

내년에는 통영산 로컬푸드를 활용해 밀키트(반조리제품), HMR(가정간편식) 형태의 고령자 배려식을 생산, 시중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창출된 이윤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어르신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2023년에는 전문 생산‧제조시설까지 구축한다.